“日 외무성 직원, 한국 외교부서 근무”…외교관 교류 사업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1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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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일 젊은 외교관 교류 사업’에 따라 일본 외무성 직원 1명이 11~22일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한다고 11일 밝혔다. 근무부서는 외교부 국제경제국 산하 녹색성장외교과다. 일본 외교관은 근무 기간에 △제주 포럼(20~21일) 참석 △지방시찰 △문화체험 및 직원과의 교류 등의 경험을 한다.

이 사업은 1998년 한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나 2001~2011년 중단됐고 2012년 재개됐다 지난해 다시 중단됐다가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복원키로 함에 따라 재개했다.

올해부터는 1년에 한일 가운데 한쪽만 상대국에 파견했던 종래 방식과 달리 같은 해 한일 모두 외교관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한국 외교관도 올해 적절한 시점에 일본 외무성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료와 체제비 등 비용은 파견국이 부담한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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