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관련해 홍준표 도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은 의원은 31일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이 홍준표 찍고 성남으로 이사 간 사람’이란 댓글에 푸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은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무상은 공짜가 아니다. 시민세금으로 하는 데 왜 공짜냐”’라는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그 기사 하단에 달린 댓글 중 하나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홍 지사를 비판했다.
홍 지사가 도정을 맡고 있는 경남도와 달리 이 시장의 성남시는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공공 산후조리원을 운영키로 해 대비되고 있다. 은 의원이 소개한 댓글은 경남도민 일 땐 홍 지사에게 표를 줘 도민 자녀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못 받게 해놓고, 정작 본인은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 해 여러 무상 혜택을 받게 됐으니 자기 이익만 챙기는 나쁜 사람이 됐다는 의미.
은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에선 경남 마산의 한 고등학생이 홍 지사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홍 지사는 밥상머리 교육을 받아 본 적 없는 모양”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