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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연장 사고, 안타까운 사연들… 사고 1분전 남자친구에게 카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19 11:10
2014년 10월 19일 11시 10분
입력
2014-10-19 11:02
2014년 10월 19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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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숨진 정연태(47) 씨의 친구 김모씨가 유족과 함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한 달 전 정씨 부부와 함께 남이섬으로 떠난 여행에서 밝게 웃는 정씨와 부인 권복녀(46·여)씨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정씨의 초등학교 동창 89명이 가입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서도 정씨 부부가 찍어 올린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김씨는 “이렇게 자주 사진을 올려서 부부 금실이 좋기로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했다”며 “결국 쉬는 날 함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 A씨는 사고 1분 전인 5시52분에 남자친구에게 현장 사진을 전송한 후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다음해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한 예비신부여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A씨의 유족은 한 언론에서 “내년에 남자친구와 결혼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동료와 함께 (공연을) 보러갔다가 남자친구에게 사고 1분 전인 5시52분에 현장을 사진으로 보냈는데, 그 뒤로 답장이 없어서 남자친구가 위험을 감지했다더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사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사연, 어쩌다 이런 일이” “안타까운 사연,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경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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