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도 “北에 나무를”… 적십자연맹 64만그루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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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

걸그룹 AOA “ARS 기부로 동참하세요”



아이돌 걸그룹 AOA가 4일 동아미디어그룹과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 모금 캠페인의 ‘깜짝 홍보’에 나섰다. ARS(060-707-1700) 한 통화면 3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02-2011-4304로 문의하면 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걸그룹 AOA “ARS 기부로 동참하세요” 아이돌 걸그룹 AOA가 4일 동아미디어그룹과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 모금 캠페인의 ‘깜짝 홍보’에 나섰다. ARS(060-707-1700) 한 통화면 3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02-2011-4304로 문의하면 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 국제사회도 팔을 걷어붙였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2일 묘목 64만4000그루를 북한에 지원해 북한 전역에서 대대적인 나무 심기 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적십자사연맹이 북한에서 여름철에 일어나는 홍수와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2일 평안남도 운산군을 시작으로 12일경까지 북한 지역 곳곳에 나무를 심는다고 전했다.

적십자사연맹은 단풍나무, 아카시아나무, 잣나무, 소나무, 포플러 등 침엽수와 활엽수를 골고루 북한에 지원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수만 명의 북한 농민이 동원돼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 묘목 9만4000그루를 심고 있다. 나머지 묘목 55만 그루는 북한 당국에 지원했다.

적십자사연맹 측은 이 방송에 “북한에서 대규모 홍수로 황폐화된 산악 지역에서 산사태와 바닥 침식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와 재단법인 기후변화재단은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 기금 모금 공동 캠페인을 펴고 있다. www.greenasia.or.kr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북한#적십자사연맹#나무#산림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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