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협의 가능성 시사…정부 입장은?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5월 28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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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8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라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반출 문제를 포함해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평통은 “공업지구 사업이 재개되고 정상화되면 원자재와 제품 반출문제는 애당초 제기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대화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으며 개성공업지구의 정상화를 위한 근본 문제해결을 시종일관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남북 회담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내세웠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민간과의 접촉이 아니라 당국간 회담에 조속히 나와서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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