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中 연계한 경협성장벨트 필요”

  • 동아일보

21세기통일경제硏 포럼

“대북 인도적 지원이 장기간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사단법인 21세기통일경제연구원(원장 윤진식)이 28일 개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과 남북경협’ 포럼에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당분간 남북한의 냉각기는 불가피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하지 않아 대북제재 논의가 종료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남북 신뢰는 지속가능한 남북경협을 토대로 구축돼야 한다”며 경제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한중이 북한의 개혁개방 촉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남북한과 중국 동북3성을 연계하는 ‘경협성장벨트’ 구상에 본격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경협성장벨트#통일경제#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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