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인선 마무리]곽병선 교육과학 “교육정책 자주 바뀌어 개혁 피로감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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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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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분과위 간사 프로필-인터뷰


곽병선 교육과학분과 간사는 교육 이론과 현장에 모두 밝은 대표적인 원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말투가 부드럽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만은 세계 초일류로’라는 소신을 지녔지만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호한다.

곽 간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육은 손바닥 뒤집듯 한다고 개선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구체적인 정책보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갈 방향을 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어 개혁 피로도가 쌓여 있다”며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을 불안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 과학의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견을 밝힌 적이 없고 그럴 수도 없다. 거시적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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