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사 “水到船浮… 세계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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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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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선부·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수도선부(水到船浮·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라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 스포츠, 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 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경제 영토’를 무대로 무역 2조 달러 시대, 국민 모두가 잘사는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이명박#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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