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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이건희-정몽구 보통 국민으로 돌려보내는게 경제민주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0 21:26
2012년 12월 10일 21시 26분
입력
2012-12-10 20:26
2012년 12월 10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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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대기업의 횡포를 지적하면서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경제민주화를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10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분야 제2차 TV토론 기조연설에서 "이건희, 정몽구 씨를 헌법 위의 제왕이 아닌 법 앞에 평등한 보통 국민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헌법 위에 이건희·정몽구가 있다"며 "편법과 로비로 청와대, 법원까지 쥐고 흔드는 그들이 헌법 위에서 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반도체에서 50명이 죽거나 투병 중이지만 삼성은 고집스럽게 산재가 아니라고 한다"며 "현대차 비정규직인 최병승 씨는 28살에 해고돼 36살이 됐지만 아직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해 55일째 50미터 철탑 위에 있다"면서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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