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장향숙, 한명숙 만나게 해준다며 돈 받아” 검찰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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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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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는 권모 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59)에게서 “장향숙 전 의원(사진)이 ‘한명숙 전 대표, 이미경 당시 총선기획단장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해서 돈을 줬다”는 진술을 24일 확보했다. 권 씨는 장 전 의원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올 1, 2월 33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돈을 줬지만 두 사람과 통화도 못했다”고 진술했다. 또 “장 전 의원이 한 전 대표와는 ‘언니, 동생 하는 사이’, 이미경 의원과는 2004년 자신이 비례대표 1번을 받을 때 적극 지원한 ‘대모(代母) 같은 관계’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장 전 의원 등을 불러 권 씨의 진술을 확인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장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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