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3일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임장관을 지낸 이 의원은 우크라이나 총리와 장관들을 만나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고려인 동포들의 지위 및 인권 향상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20일) 이후인 22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의원이 박근혜 의원의 선출이 확실시되는 전당대회 기간을 피하기 위해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 의원 측은 “순수하게 일정에 따라 특사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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