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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대선 승리 할 수 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21 13:23
2012년 6월 21일 13시 23분
입력
2012-06-21 09:47
2012년 6월 2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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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은 문재인 대체자..안철수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건 예의 아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1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은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는 같은 방법으로 두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방식이 이번에도 또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더 많은 표를 끌고와야 이긴다는 것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중간층, 특히 수도권의 중간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의 싸움"이라며 "그것이 작년 4·27 재보선에서의 승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동반자로 함께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하고 성공하는 민생정부, 복지정부를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이장에서 군수, 도지사를 한 소중한 자산이지만 문재인 의원의 대체자로 나타난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문 의원의 대체자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 지도자로 키워야 할 재목"이라고 말했다.
당내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조기입당론에 대해서는 "안 교수 자신의 결정사항"이라며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지는 본인의 깊은 고뇌 속에서 나온 결과여야 하는데, 국민에게 어떻게 하면 당선될까, 어느 시점이 좋을까라는 계산으로 보여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안 교수가 불출마하면 패배하므로 최대한 달래고 구슬려서 출마시켜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안 교수를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것으로 예의가 아니다"라며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민주당의 저력, 우리의 능력을 스스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 "특정 후보에게 유출되고 경선 결과에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그런 경우가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광주·전남, 봉하마을 등을 방문한 손 고문은 이날은 충북 청주를 찾아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준비된 변화, 진보적 성장'이란 제목의 특강을 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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