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지도부 출범]환노위원장 때 黨 반발에도 노동법 처리…추미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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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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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최고위원

판사 출신의 첫 여성 국회의원. 1997년 대선 때 대구에서 ‘잔다르크 유세단’을 이끌며 김대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주요 역할을 했으나, 열린우리당 합류를 거부하고 민주당에 남았다가 2004년 총선에선 탄핵 역풍으로 낙선했다. 2010년 5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시절에는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노동관계법을 처리하기도 했다. 술자리에서 거친 말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대구(54) △경북여고, 한양대 법학과 △판사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총재비서실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15, 16, 18, 19대 의원
▼ 호남 출신으론 유일한 최고위원 입성

■ 강기정 최고위원

학생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입성했다. 전남대 삼민투위원장으로 활동하다 3년 7개월간 투옥됐고 출소 뒤 광주를 기반으로 청년·시민운동을 했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6선의 민주당 김상현 의원을 꺾었다. 2009년 7월 미디어법과 2010년 12월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격한 몸싸움을 벌여 ‘폭력 의원’ 이미지가 찍히기도 했다.

△전남 고흥(48)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 △광주민주청년회장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17∼19대 의원
시국사건 변호 도맡았던 수도권 4선

■ 이종걸 최고위원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인권변호사 출신의 수도권 4선 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간사로 활동하며 사로맹, 범민련, 전민학련, 전노협 등의 사건과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 등 시국 및 인권사건의 변호를 도맡았다. 2009년 4월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 리스트’의 실명을 공개해 소송에 휩싸이기도 했다. 각종 모임에 지각을 자주해 지적을 받기도 한다.

△서울(55)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안양지역시민연대 공동대표 △새천년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16∼19대 의원
민주당 386 대표주자… 6위 턱걸이

■ 우상호 최고위원

당내 3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재선 의원. 1987년 민주화운동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고 이한열 씨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총선 때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선배인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의 지역구 리턴매치로 유명하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지내 ‘대변인 전문가’로 불린다. ‘386 대표주자’를 자임하며 전대에 나섰지만 6위로 턱걸이 당선했다.

△강원 철원(50) △연세대 국문과 △전대협동우회 회장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열린우리당, 민주당 대변인 △17, 19대 의원
#민주통합당#추미애#강기정#이종걸#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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