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3대 세습에 문제가…” 궤변 펼치던 이상규, 전략적 후퇴?

  • 채널A
  • 입력 2012년 5월 25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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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의 실세로 알려진
이상규 당선인은 지금까지,
북한 체제와 종북 논란에 대한 질문 공세를
애매한 답변으로 피해나갔습니다.

그런 이 당선인이
비록 조건을 달긴했지만
북한 문제에 대해 조금 비판적인 말을 했습니다.

전략적 후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잡니다.

[채널A 영상] “3대 세습에 문제가…” 궤변 펼치던 이상규, 전략적 후퇴?

[리포트]
얼마 전 TV 토론회에서 북한 3대 세습 등에 대해 묻는 방청객의 질문을 회피해 종북 논란을 확산시킨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인.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3대 세습에 대해선 매우 비판적이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다만 이것을 일반적으로 죄악시하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안된다."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한 핵도 반대한다"며
"북미간 대화와 6자회담으로 북핵 문제가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 문제는 남쪽 시각에선 이해가 안된다는 등의 궤변을 늘어놓거나 이분법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안된다며 즉답을 피해오던 것과는 약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
"아마 이것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서 전술적인 후퇴 비슷한 걸 하지 않았나 이런
판단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일반 정서와는
동떨어진 입장이란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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