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黨 군사위원장 오를 듯

  • 동아일보

당 대표자회 11일 개최

북한 노동신문은 2일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를 11일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당 대표자회는 임시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행사로 44년 만에 열린 2010년 9월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는 김정은 체제 공고화를 위한 조직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김일성을 사후에 예우했듯이 김정일 영도체계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당 규약을 수정하고,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장, 당 정치국 상무위원장에 오르는 등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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