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해군을 해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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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8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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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군이 격분했습니다.

분노의 칼끝은
해군 기지를 해적 기지로 비아냥거린

야당 비례 대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기지 건설 반대를 계속 외쳤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채널A 영상]“해군을 해적이라니…”

[리포트]

"천안함의 전사한 46명 그분들은 전부 다 해적이란 말입니까. 저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통합진보당의 김지윤 비례대표가
지난 4일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한다"는 글을 남긴 데 대해.

군은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해군 안보교관도
"영해를 수호하는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을 모독했다"며
반발했습니다.

해군은 당사자의 공식사과를 요구한 데 이어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제주기지 건설 반대 주장을 거듭했습니다.

"제주도민이 다 반대하는데 누굴 위해서 정부는 강행하고 밀어부치는가."

김지윤 후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적이 없으며,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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