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국감 답변 “兵力 독도 순환배치도 방법… 해군함정 배치는 고려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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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9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에 군 병력을 순환 배치하는 개념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군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 (군대 주둔) 결정이 이뤄지면 군사력을 투입해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기술한 것과 관련해) 8월 2일 주한 일본무관을 국방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며 “한일(군사)회담을 할 때 독도 영유권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히 대처한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도에 해군 함정을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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