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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얼지않는 北 남포항 결빙…45일간 물류 차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21 15:29
2011년 2월 21일 15시 29분
입력
2011-02-21 15:25
2011년 2월 2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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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분석 결과…"10일 지나면 녹을 것"
올해 겨울 한파로 평소 얼지 않던 북한의 남포항이 1월 초부터 결빙돼 45일간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됐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가 21일 배포한 남포 지역 인공위성 사진은 1월6일부터 2월19일까지 북한의 대동강 하류는 물론 백령도 위의 황해도 장산곶에서 평안북도 청천강 하류인 안주군 해안까지 흰 얼음으로 덮여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국가해양예보센터도 지난달 16일 보하이 만 전역에 해빙 경계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정용승 소장은 "남포항은 쉽게 얼지 않는 항구임에도 폭 40㎞, 길이 150㎞가 넘는 결빙이 이뤄져 해운에 지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해에 유빙도 많아서 쇄빙선 없이 북한의 선박들이 운행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일 정도 지나면 따뜻한 공기와 해수가 서한만으로 유입돼 유빙과 두꺼운 얼음들이 모두 떠내려가고 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청진항이나 라진항 등 동해지역 항구의 결빙 여부에 대해 "동해안 지역에 있는 북한의 항구는 올겨울 얼지 않아 물류에 지장이 없었다"며 "동해 쪽은 수심이 깊어서 쉽게 얼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서해의 대기오염 등을 인공위성 등으로 모니터링하는 민간단체로, 남포항의 결빙 상태는 미국해양기상청(NOAA)과 항공우주국(NASA)의 인공위성사진을 통해 판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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