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완제품·원부자재 반출입 허용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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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원부자재의 반출과 완제품의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29일 개성공단으로의 방북 제한을 유지하되 필수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 반입을 위한 최소 인원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5¤25t 규모의 화물트럭 49대와 차량 기사 49명이 내일 개성공단을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가스와 유류, 식자재 등 생필품 운송을 위해 차량 8대와 수송인원 8명,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관리위 소속 4명, 공장에 주재원이 없는 등 일부 긴급한 사정이 있는 입주기업 직원 4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65명이 29일 방북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화물트럭과 생필품 운송 인원 57명은 내일 당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귀환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입경 예정 인원 76명이 귀환하게 되면 내일 밤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404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북한에는 개성공단 415명, 금강산 지역 14명 등 모두 429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다. 한편, 29일 금강산 지역에는 출입경 예정 인원이 없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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