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시진핑 발언 반박
외교통상부는 26일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며 “당시 유엔도 북한의 도발을 인류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기념행사에서 “위대한 항미원조전쟁(6·25전쟁)은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말한 데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시 부주석의 발언이 최근 북-중 간 ‘혈맹관계’ 복원 움직임과 맞물려 북한의 6·25 남침을 부정하는 듯한 언급으로 해석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동아논평 : 6·25를 이렇게 몰라서야
▲2010년 6월24일 동아뉴스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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