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27일 오전 서해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개시했다. 10월 1일까지 닷새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 및 상호 운용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격렬비열도 등 서해의 한국군 작전구역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억제 메시지이자 유사 사태에 대비하는 고강도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형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 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했다.
미국 측은 이날 유도탄구축함인 존매케인과 피츠제럴드, 3200t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를 파견했으며, 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비행대대의 P-3 오라이온 초계기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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