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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한국 안내책 ‘두근두근 코리아’ 펴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0:45
2015년 5월 21일 20시 45분
입력
2010-08-13 14:05
2010년 8월 13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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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vs 선덕여왕' 등 구성 돋보여
"PC방 노래방 찜질방은 `한국의 방 트리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두근두근 코리아(Heartbreaking Korea)'라는 제목의 예쁜 한국 홍보용 소책자를 만들었다.
휴대전화처럼 한 손에 쥐고 한국을 배우기에는 그만이다. 책이 작은 만큼 글씨도 작지만 그림과 사진이 많아 읽기에 부담이 없고 구성이 아기자기해 재미있다.
영어로 '이 나라에 대해 들어본 적 있습니까?'라는 권두언은 "36년간 다른 나라의 식민지… 1950년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으로 시작해 "이 나라의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로 끝난다.
'알고 있나요' '세계 속의 한국' '역사와 지역' '음식과 문화' '한글' 등 5개 장으로 구성해 첫 세 장에는 '재미있는 한국' '한국의 전통놀이' '독도와 동해 이야기' 등 스페셜 섹션을 삽입했다.
'알고 있나요'는 '자금성 vs 창덕궁' '넬슨 vs 이순신' '링컨 vs 세종대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 또는 위인들과 그들의 맞수 격인 우리 역사의 위인, 유적을 대비시켰다.
'엘리자베스여왕 vs 선덕여왕'에서는 25세에 즉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듯 "한국 5000년 역사상 최초로 여왕이 된 신라 27대 선덕여왕은 난세에 즉위해 천년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소개한다.
'아리스토텔레스 vs 이황'에서는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를 꼽으라면 누구를 떠올리나"라고 묻고 "한국 역사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최고 통치자의 스승이자, 동양철학을 형성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학자 이황이 있다"고 알려준다.
'알렉산더 대왕 vs 광개토대왕', '본차이나 vs 고려청자', '구텐베르크 성서 vs 직지', '지중해식 vs 한식' 코너 역시 읽고 나면 "아, 한국에도 세계적인 유산과 인물이 있었구나"하고 감탄하게 한다.
이어지는 '재미있는 한국' 섹션에서는 PC방과 노래방, 찜질방을 가리켜 '한국의 방 트리오'로 설명했다.
2장인 '세계 속의 한국'에서는 고인돌과 직지심체요절, 거북선, 한글과 한복, 온돌, 인삼, 김치 등 이미 세계에 많이 알려진 우리 유산과 문화를 소개한 뒤 강강술래와 널뛰기, 제기차기, 씨름과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3장인 '역사와 지역'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이이, 이황의 업적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고 이어지는 스페셜 섹션 '독도와 동해 이야기'를 통해 왜 독도가 우리 땅이고 왜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인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4장인 '음식과 문화'는 배추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등 우리 음식을 소개한 뒤 '아버지-한국인의 부지런함과 근면함' '어머니-한국인의 교육열' '오빠-정보통신 대국 대한민국' '나-나의 꿈 대한민국 비전' 등 한국을 상징하는 생활양식과 문화를 가족관계에 빗대 소개했다.
5장인 '한글'에서는 우리말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외국인들도 길거리에 다니면서 간단한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13일 "우리가 아는 모든 지식과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가급적 재미있고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외국에 나가는 한국 배낭여행자들이 세계 시민들이 모이는 거점 지역 곳곳에 이 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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