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의 문재인 상임이사 겸 운영위원장은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에서 한 달간 추도식, 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달 24일에는 노 전 대통령 자서전이 출간된다. 또 다음 달 8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9일), 대구(10일), 대전(16일), 부산(23일)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달 10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모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서울과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유품을 공개하는 추모 전시회도 개최된다. 1주기인 다음 달 23일에는 봉하마을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의 사회로 추도식과 묘역 완공식이 치러진다. 문 상임이사는 1주기 추모행사가 지방선거 직전 한 달간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절제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유리할 수 있겠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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