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병동의안 국방위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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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이 19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파병동의안은 25, 2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아프간 지방재건팀(PRT)을 경호, 경비하기 위한 국군부대의 파병 동의안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 전 토론에서 반대의견을 편 뒤 표결 시작 전에 퇴장했다.

이날 통과된 파병동의안에 따르면 국군 부대는 2년 6개월(2010년 7월 1일∼2012년 12월 31일) 동안 아프간 파르완 주(州)에서 PRT 인원을 경호하고, 주변 경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파병규모는 350명 이내다.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우리 장병을 사지에 내몰고 국민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졸속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며 파병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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