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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테이션/위크뷰]남북정상회담, 뭔가가 있다 外
동아닷컴
입력
2010-02-01 17:00
2010년 2월 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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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위크븁니다. 지난 주말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방송과의 인터뷰 이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측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 도요타 자동차가 사상 초유의 대량 리콜사태의 중심에 섰습니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최근 리콜 결정을 내려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편집국 최영묵 부국장입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뭔가가 있다
이번주에는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뉴스들이 계속 꼬리를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말 BBC,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잇따라 밝히면서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남북간에 합의문 초안을 위한 비밀접촉이 이뤄졌다는 설까지 나오는 등 정상회담 연내개최와 관련해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이런 관측들을 가라앉히려는 모습입니다.
어제 이동관 홍보수석은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은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로선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정이나 이 대통령의 추가 발언도 예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관심을 끄는 민감한 사안이라 언제 어디서 어떤 얘기들이 터져 나올지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이 오늘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가졌습니다.
올 첫 남북 당국간 공식회담이자 북측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 사격 후 열리는 것이어서 그 결과 또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기술' 무너지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도요타 자동차가 사상 초유의 대량 리콜사태로 회사뿐 아니라 일본의 국가 이미지에도 결정타를 가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550만 대를 리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440만 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도요타의 지난해 세계 자동차판매대수가 698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최근 운전석 창문 스위치 결함을 인정하고 64만6000대의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본 장인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자동차회사의 대량 리콜사태로 일본 열도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무리한 몸집불리기에 따른 부실한 품질관리가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생산규모는 커졌지만 이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관심사는 이번 사태가 한국 자동차회사에 미칠 영향입니다.
해외시장에서 한국 자동차회사들의 점유율 제고에 득이 되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도요타의 글로벌 전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현대·기아차 등이 이런 부작용까지 답습할 가능성이 있다는 충고가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돐
이달 12일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이번주에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4일에는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호암의 유족과 CJ그룹, 한솔그룹, 신세계그룹을 포함한 범삼성그룹 임직원 등 5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5일에는 역시 호암아트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삼성가와 재계 인사,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문예지향(文藝之香) 등 5개의 테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은 4¤9일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호암의 사진과 어록 전시회도 엽니다.
이와 함께 호암의 화보집과 어록, 발자취를 모은 기념책자 '담담여수(淡淡如水·인생은 흐르는 물처럼)'를 발간해 유족과 친지,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증정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한국 특파원을 지낸 야마자키 가쓰히코(山崎勝彦) 씨는 호암의 회고록인 '삼성 창업자 이병철전'을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으로 출간합니다.
◇임시국회 벽두부터 공방전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이번 국회에서도 여야는 세종시 수정안과 사법개혁, 행정구역 개편 등의 이슈를 놓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 임시국회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도 있어 30일간의 회기 내내 여야가 양보 없는 전쟁을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나라당은 친이계가 중심이 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2월에 충청권 여론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만든 뒤 3월에 법안을 발의해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 주류 측의 구상입니다.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서 맞불을 놓으면서 정부의 수정안을 무력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사법개혁 문제에 있어서는 한나라당은 법원에 대한 개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지만, 야당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어서 국회 차원의 특위가 출범하더라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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