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번 주에 사무총장과 대변인을 교체하는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 당의 한 핵심인사는 10일 “정몽준 대표와 호흡을 좀 더 잘 맞출 수 있는 당직 진용을 짜기 위해 조만간 장광근 사무총장과 조윤선 대변인을 교체해 후임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직 개편은 정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 이후 당을 장악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친이계 3선인 정병국 원유철 의원과 충청 출신 비례대표인 3선의 정진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대변인은 비례대표인 이두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정미경 정옥임 의원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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