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선진-개도국 협력기구 설립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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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후회의 연설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 시간) 코펜하겐 시내 벨라센터에서 열리는 당사국 총회에서 ‘다함께 행동을’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느냐(how much)’에 못지않게 ‘어떻게 줄이느냐(how to)’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구’의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2012년 제18차 당사국총회를 한국이 유치해 ‘포스트-2012 기후변화 대응 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다.

이 대통령은 18일에도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고 의장국인 덴마크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 주재 오찬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한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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