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28일부터 국감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추석 연휴를 넘겨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대신 민주당은 모든 상임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고 결산심사를 진행하자는 한나라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양당은 또 16일 정기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민일영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또 28일과 29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지난해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예산안 시정연설은 11월 2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11월 3∼4일, 대정부질문은 11월 5∼11일에 각각 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기관별 국정감사 일정은 수석부대표 회담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