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4대강 살리기’ 지역발전비서관 신설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일부 조직 개편… 금융팀 신설

청와대는 21일 지역발전 종합대책과 ‘4대강 살리기’ 등을 담당할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및 비서관급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허경욱 비서관의 기획재정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국책과제비서관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김동연 경제금융비서관이 맡게 됐다.

경제금융비서관은 경제비서관으로 변경됐고 임종룡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기용됐다. 그 대신 경제수석실 산하에 태스크포스(TF) 형태의 금융팀을 따로 신설키로 하고 비서관급 팀장을 추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에 신설되는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과학비서관을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제1부대변인을 부대변인으로, 제2부대변인을 춘추관장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 밖에 각각 민정1, 2비서관 산하에 있던 감사팀과 공직기강팀을 민정수석비서관 직보 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청와대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장차관과 함께 이번에 새로 내정된 국무위원 후보자,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특보, 수석비서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 기간 다보스포럼 참석차 해외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참석하지 못한다. 워크숍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이번 워크숍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 등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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