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부장은 2000년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를 지내는 등 남북 관계 업무에 종사하다 2006년 5월부터 조불련 위원장을 맡아 왔다.
전임 최승철 부부장은 2007년 한국 대통령선거와 이명박 정권 출범 후 대북 정책 방향 등에 관한 정세 판단을 잘못한 책임이 있고 통일전선부 산하 해외동포원호위원회의 비리 문제가 겹쳐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부장은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관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대선 직후 모습을 감췄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