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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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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69) 전 환경부장관은 차기 대권 구도와 관련해 “지역, 성별, 계층, 연령에 관계없이 15~18%의 고정 지지층이 있는 박 전 대표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전 장관은 7일 보도된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의 고정 지지층은 무서운 자산”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채의 차기 대권 출마여부에 대해 “또 나올 것으로 본다”며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연방제를 하지는 얘기, 권력분점형 개헌을 하자는 얘기는 출마의 명분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총재 측은) ‘이명박 대통령도 당이 박근혜 체제로 굳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총재 또는 누군가를) 한나라당으로 영입해 박근혜 대항 카드로 쓸 것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