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민주당이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등과 관련해 돈을 받았다”며 고발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를 5일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민주당은 7월 홍 원내대표가 올해 4월 김귀환 전 서울시의회 의장에게서 500만 원의 후원금을 받는 등 서울시 의원 3명으로부터 대가성이 의심되는 돈 20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8월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