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상징로고 변경… 봉황휘장은 계속 사용

  • 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1분


청와대 상징 로고가 간결하게 바뀌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청와대 로고를 활용한 40여 종의 기념품도 올여름부터 판매되고, 이명박 대통령의 캐릭터도 상품화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2일 청와대 본관 건물을 간결하게 형상화한 새로운 VI(Visual Identity)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부터 사용되는 변경된 청와대 VI는 대표 로고가 기존의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뀌고, 본관 건물의 문양이 단순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로고의 형태가 다양하고 영문 로고도 등장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휘장을 권위적이라는 이유로 없애려 했지만, 법령에 봉황 휘장이 규정돼 있고, 그동안 사용하면서 굳어진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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