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남은 임기동안 북핵해결 주력”

  • 입력 2008년 3월 7일 02시 46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북한 문제’를 꼽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함께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은 북한을 비롯한 여러 국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회견문에서 부시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수행할 과제로 “미국의 안보와 이라크에서의 성공,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한 대응, 평화유지 차원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세계의 여러 현안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돼 이러한 문제들이 최대한 잘 풀려 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의 이 발언은 매케인 의원의 선거 유세를 어떻게 도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 국내외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가운데 나왔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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