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농림수산장관 “남는 공무원 농어업인 단체에 파견”

  • 입력 2008년 3월 5일 02시 58분


정운천(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4일 “부처 통합으로 남아도는 공무원 인력을 농어업인 단체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농어업인 및 소비자단체 대표, 식품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처 통합으로 공무원 인원이 정원보다 넘치는데 농어업인 단체가 원한다면 이들을 파견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정책보좌관을 임의로 외부에서 데려오는 관행을 깨고 농어업인 단체의 추천을 받아 공모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1일까지 정책제안서를 내 달라”며 “정책 제안이 들어오면 타당성을 검토하고, 검토가 끝나기 전까지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을 확정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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