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5개년 계획 시행”

  • 입력 2008년 3월 4일 02시 59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지식경제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실시한다.

또 대형마트를 규제하기보다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른바 ‘동반성장 방식’으로 경제 활력 찾기에 나선다.

이윤호(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는 그 나라가 기업 하기 좋은 나라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막연하게 외국인 투자 유치를 하기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투자를 집중해 유치해야 한다”면서 “기업 규제 개혁과 함께 의료, 교육 등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 소속으로 세계 각국 공관에 나가 있는 상무관 업무평가에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역 발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잘되는 분야를 규제하는 방식보다 뒤처진 분야를 지원하면서 동반성장하는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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