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창당 작업 열중할 것”

  • 입력 2008년 1월 9일 02시 57분


국민중심당 심대평(사진) 대표는 8일 총리직 제의와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당을 창당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총리직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식 제안을 받은 것도 아닌데 (거절 같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런 식으로 보도가 되면 오만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행정분야 경력 등을 봐서 당선인 측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창당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은 기여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 보수신당의 당명을 ‘자유신당’(가칭)으로 하기로 하는 등 창당 문제를 논의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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