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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2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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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는 개인사무실인 서울 견지동 안국포럼 사무실로 당선 축하인사차 예방한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새 정권이 열려 2월에 취임하면 바로 러시아와 협력하고, 필요한 인력은 북한 인력을 쓸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와 러시아가 (동시베리아) 개발 사업을 하면 동북아의 전향적인 경제협력이 되고, 러시아도 발전할 것"이라면서 "취임 초에 바로 그 일을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한국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자원이 러시아에 있고, 상호 필요에 의한 여러 가지 사업의 필요가 있으니 협력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선거에서 압승을 보여준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이 당선자의 경제관과 국제무대에서의 대한민국 입장 강화를 강하게 지지하는 것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자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훨씬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임기 중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을 초대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방러 초청 의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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