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비서실’ 실무형 TF팀제로

  • 입력 2007년 9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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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 방문한 李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운데)가 11일 서울 중구 헌정회를 방문해 이철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헌정회 방문한 李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운데)가 11일 서울 중구 헌정회를 방문해 이철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비서실 진용이 갖춰졌다.

11일 확인된 후보 비서실 조직은 7개 팀이 사안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 팀제’로 구성됐다.

비서실은 임태희 후보비서실장과 주호영 김해수 부실장 아래에 스케줄팀(일정), 행정팀, 메시지팀, PR팀, 커뮤니케이션팀(홍보), 대외협력팀, 선발팀을 두고 있다.

비서실의 팀장에는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시 호흡을 맞췄던 서울시청팀과 ‘안국포럼’ 초창기 멤버들이 대거 기용됐다.

이 후보의 일정과 동선을 챙기는 스케줄팀장은 권택기 전 캠프 기획단장이,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팀장은 김회구 전 서울시당 사무부처장이, 연설문이나 각종 행사에서 이 후보의 메시지를 책임지는 메시지팀장은 신재민 전 캠프 메시지 단장이 각각 맡았다.

또 이 후보의 행보를 언론에 알리는 PR팀장에는 조해진 전 캠프 공보특보가,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슬로건과 영상물 등을 통해 이 후보의 이미지를 알리는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강승규 전 캠프 미디어홍보단장이 각각 기용됐다. 각종 조직을 총괄하는 대외협력팀장에는 박영준 전 캠프 수행단장과 김대식 전 캠프 대외협력단장이 공동 팀장으로 발탁됐으며 이 후보의 지방 출장이나 해외 출장에 앞서 현장을 답사하는 선발팀장은 이재환 전 캠프 유세단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비서실 밖에 언론관계 전반을 담당하는 공보상황단(단장 이동관 전 캠프 후보공보실장)도 두기로 했다.


▲ 촬영 : 동아일보 사진부 신원건 기자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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