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원, 日은 나중에 참여할 듯”

  • 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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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실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핵동결 대가로 지원하는 원조 시기에서 일본은 다른 6자회담 당사국과 시차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9일 베이징(北京)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난 뒤 “중국과 한국 미국 러시아가 원조 제공에 먼저 참여한다”며 “일본도 동참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 웹 사이트인 신화왕(新華網)을 통해 ‘6자회담’을 주제로 누리꾼들과 가진 온라인 채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돈을 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부부장은 또 “차기 6자회담이 열리는 19일 직전인 17일 또는 18일에 3개 실무그룹 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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