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욱일씨 탈북 도우미 색출나서

  • 입력 2007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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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납북어부 최욱일 씨의 탈북을 도운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국가보위부 요원들을 함경북도 회령시에 파견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신고자를 보위부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탈북자들이 만든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최근 국경 경비를 담당하는 북한 경비대원들은 실탄을 장전하고 탈북자를 발견하면 발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최근의 북-중 국경 분위기를 전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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