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부장관으로 내정된 그는 이날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과 이란의 안보 위협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조롱했고(flout), 정당한 정부의 목적을 악용했으며(pervert), 주민의 권리를 무시했다(ignore)”고 강경하게 묘사했다. 또 그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이 “며칠 혹은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쿠바 국민 사이에 어떤 ‘정치적 동요’는 없으나 과연 국민이 차분하게 사태를 지켜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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