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선주자에 줄서기 좌시 않겠다”

  • 입력 2006년 11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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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참정치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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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대선 주자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2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선 열기가 조기에 과열되는 것은 해당행위이며 오히려 정권 교체에 독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 줄서기를 하면 당은 중심을 잡을 수 없다. 경선 조기 과열은 이적행위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정 경선을 해치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주자에 대한 노골적인 줄서기 금지 △악성 루머 유포와 후보 비방 금지 △대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당원에 대한 지지 호소 자제 △지역별 사조직 설치 또는 입회 강요 금지 △사무처 요원들의 줄서기 금지 등 5개항을 제시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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