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명직 최고위원인 권 의원은 검사 출신의 중도·소장파 의원이며, 유 교수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신보수진영 인사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정치운동본부는 당내 조직이라기보다 내부와 외부를 잇는 가교로서, 시민단체와 종교계, 학계 등 각계의 기대와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라며 "당내 비정부기구(NGO)로서 국민들이 바라고 느끼는 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뉴라이트 진영 출신인 유 교수의 본부장 임명으로 한나라당과 뉴라이트 사이의 연대 가능성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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