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4일 지난달 말 금강산에서 열린 제1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상봉이 예정됐지만 북측이 동명이인을 찾아오는 바람에 무산됐던 전시 납북자 이봉우(81) 씨의 남측 가족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본보 6월 27일자 A2면 참조
이날 이 장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이 씨의 아들 이상일(57) 씨와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이 노력했는데 상봉이 이뤄지지 않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시 납북자의 실태를 조사할 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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