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이에 따라 1,2일 양일간 소속 의원 142명에게 국회의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의원 1명을 써내도록 한 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의원을 당 후보로 국회에 추천키로 했다.
국회의장은 관행적으로 원내 제1당의 지도부가 소속 다선 의원 중 한 명을 후보로 내정하고 본회의 표결에서 이를 추인하는 방식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번에 의장 희망자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조율이 되지 않자 열린우리당은 이처럼 소속 의원 전원의 자유투표로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현재 5선의 김덕규(金德圭) 현 국회 부의장과 4선의 임채정(林采正)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이 국회의장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여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이용희(李龍熙)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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