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차관급 4명 인사…통일부 신언상-복지부 변재진 유력

  • 입력 2006년 2월 1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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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통일부 차관에 신언상(申彦祥) 통일교육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변재진(卞在進)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을 임명하는 등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안보수석비서관에 권안도(權顔都) 전 합참 차장,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안광찬(安光瓚) 국방부 정책홍보실장을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지난번 정부 차관급 인사에서 유보됐던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차관 인사 등이 내일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기획예산처 출신을 기용하는 것은 노 대통령이 올해 역점 과제로 제시한 복지부 주요 정책 현안인 국민연금 등 복지재정 확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오늘 인사추천회의에서 경찰 치안감급 승진·전보 인사 검증작업을 벌였으나 내일 필요한 부분을 더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해 이르면 15일 치안감급 인사도 단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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