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양형일(사진) 의원은 7일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해찬 총리에게 “참여정부와 언론과의 관계가 현실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주지의 사실이고 이는 건전한 긴장관계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정부와 언론과의 건전한 협력은 건전한 긴장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총리가 언론에 대해 건전한 협력을 요청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좀 더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정부는 정책을 좀 더 잘 알리는 데 신경을 쓸 것이고 건설적 비판은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력에 대해 언론에서 선의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며 “언론의 의도적 오보는 시정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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