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저녁에 출국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1박 3일 일정의 실무방문 형식으로 양국 정상은 30분가량 개별 회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하면서 대화를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와 한미동맹 발전 문제에 대한 큰 틀에서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담 전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지가 논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에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때에는 두 정상이 대북(對北) 압박책을 논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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