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실 ‘女人天下’…비서관급 7명중 4명이 여성

  • 입력 2005년 3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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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실은 여인 천하.’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홍보수석실 해외언론비서관에 법무법인 ‘한결’의 선미라(47·여·사진) 미국 뉴욕 주 변호사를 임명함에 따라 홍보수석실은 비서관급 이상 7명의 성비(性比) ‘여초(女超)’ 상태가 됐다.

조기숙(趙己淑) 홍보수석비서관, 노혜경(盧惠京) 국정홍보비서관, 김현(金玄) 보도지원비서관 등 기존 3명에 선 비서관이 합류해 여성 대 남성 비율이 4 대 3으로 역전된 것.

대통령비서실은 이달 초 윤석중(尹晳重) 씨가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해외언론비서관을 공모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선 비서관을 특채 영입했다.

그는 고려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딴 뒤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일하다가 2003년 변호사로 전신했다.

그의 청와대 입성으로 대통령비서실의 비서관급 이상 52명 중 여성은 모두 7명(13.5%)으로 늘어났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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